OOH 입문 가이드
200만원으로 옥외광고, 진짜 가능할까? 소자본 OOH 캠페인 설계법
옥외광고는 억 단위라는 편견이 있습니다. 200만 원 구간에서 현실적으로 고를 수 있는 매체·기간·메시지 설계를 숫자 감각과 함께 알려드립니다.
"OOH는 대기업만"은 옛말입니다
대형 전광판·주요 역 풀패키지는 정말 고가입니다. 하지만 버스쉘터 단면, 소형 디지털, 엘리베이터 미디어처럼 중소 예산으로 들어가는 문이 열려 있습니다. 핵심은 "어디에 얼마를 쓸지"가 아니라 "200만 원으로 무엇을 끝내게 할지" 를 정하는 것입니다.
1. 200만 원으로 가능한 조합 (감각용)
실제 단가는 위치·시즌·재고에 따라 달라지므로 범위로 이해하세요.
| 조합 예시 | 대략 구성 | 적합한 목표 |
|---|---|---|
| A. 집중 1면 | 핵심 정류장 쉘터 1면 × 2~4주 | 동네 인지도 |
| B. 상권 분산 | 소형 DOOH 1개소 + 짧은 기간 | 오픈·팝업 |
| C. 생활권 | 엘리베이터/단지 미디어 단기 | 거주 타깃 |
| D. 테스트 | 1면 × 2주 후 성과 보고 연장 | 학습·검증 |
200만 원으로 강남 메가보드 한 달은 어렵습니다. 대신 우리 고객 동선 한 줄은 가능합니다.
2. 예산을 깨뜨리는 3가지 실수
- 면 수부터 늘리기 — 메시지가 약한 채로 3면 사기
- 기간을 너무 잘게 쪼개기 — 반복 노출이 안 쌓임
- 소재 제작비를 0으로 가정 — 사진·인쇄·규격 맞춤 비용을 남겨두기
소자본일수록 "1면 + 좋은 카피 + 2주 이상" 이 "애매한 3면" 보다 낫습니다.
3. 설계 순서 (워크시트)
- 목표 한 줄 — 예: "반경 1km 주민에게 가게 이름 각인"
- 타깃 동선 — 출퇴근 정류장 / 상권 골목 / 단지
- 매체 1순위 — 동선과 겹치는 것만 남기기
- 기간 — 최소 2주, 가능하면 4주
- 메시지 — 브랜드 + 혜택 한 줄 + QR
- 잔여 예산 — 소재·여유(연장 옵션)
4. 메시지·소재에 돈을 쓰는 법
예산의 10~20%는 보이는 퀄리티에 남겨 두세요. 저해상도·글자 과다 소재는 매체비가 아까워집니다.
- 휴대폰 가로 사진 그대로 확대 ❌
- 로고·상호 대비 강하게, 배경 단순화 ⭕
- QR은 충분히 크게, 주변에 여백
5. 200만 원 캠페인 성공의 정의
매출 폭주가 아니라, 아래면 성공에 가깝습니다.
- 매장·브랜드 검색·지도 길찾기가 늘었다
- "광고 보고 왔어요"가 실제로 들렸다
- 다음 달에 같은 동선 연장 여부를 숫자로 판단할 수 있다
작게 배우고, 반응 좋은 조합에 예산을 얹는 것이 소자본 OOH의 정석입니다.
예산에 맞는 매체부터 골라보세요
월·기간 예산을 넣고 후보를 추리는 흐름은 싱커드(THINKAD) 플래너가 가장 빠릅니다. 200만 원대에서도 가능한 쉘터·소형 DOOH를 비교한 뒤, 무리한 대형면 대신 동선에 맞는 1안을 만들어 보세요.